살모사의 특징 종류 독

살모사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아시아 전역에 분포하는 대표적인 독사로, 생태적·생물학적 특성과 강한 독성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살모사의 특징, 종류, 그리고 독에 대해 간결하게 정리합니다.

살모사의 주요 특징

살모사는 몸길이 45-60cm 내외로, 머리가 삼각형이고 눈 위에 뚜렷한 흰색 선이 있습니다. 꼬리 끝은 노란색 또는 붉은색을 띠며, 몸통에는 원반 모양의 무늬가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. 야행성이 강하고, 눈과 콧구멍 사이에 적외선 감지 기관이 있어 어두운 환경에서도 먹이를 잘 찾을 수 있습니다. 주로 평지, 구릉, 산림 등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하며, 10월부터 동면에 들어가 4월부터 다시 활동을 시작합니다.

살모사의 종류

한국에는 대표적으로 세 가지 살모사류가 서식합니다.

이들은 모두 난태생으로 새끼를 낳으며, 전국적으로 분포하지만 제주도에는 살모사가 없습니다.

살모사의 독 성분과 작용

살모사의 독은 주로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으며, 출혈을 유발하는 성분(HR-Ι, HR-Ⅱ)과 다양한 효소, 펩티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. 이 독은 혈액응고를 방해하고 조직을 파괴하여, 물린 부위에 심한 통증, 부종, 괴사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 까치살모사의 경우 신경독 성분까지 포함되어 더욱 위험합니다. 국내 독사 교상 사례 중 살모사에 의한 피해가 가장 많으며, 신속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.

결론

살모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독사로, 외형적 특징과 서식지, 강한 독성으로 주의가 필요한 동물입니다. 세부 종류마다 외형과 독성에 차이가 있으므로,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. 살모사의 독은 신속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각한 건강 피해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, 물렸을 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